[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지난 10월 관광목적의 중국인 입국자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면세점과 호텔 업종의 수혜를 기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올 10월 관광목적의 중국인 입국자는 38만2천922명으로 전년보다 56.6% 증가하며 8개월째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본인 입국자는 61.7% 늘어난 29만468명으로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았다.
성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여행 상품 판매, 전세기 증편 등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회복되기 위한 조건들이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연간 중국인 입국자 수는 2018년 전년 대비 15.6% 늘어난 482만명, 2019년 23.2% 증가한 594만명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9년 봄부터부터 회복세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회복이 본격화되면 2019년 중국인 입국자수는 700만명 수준까지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돌아올 때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산업은 면세점과 호텔로 꼽았다. 이들 산업의 중국인 매출 기여도는 30~50%으로 추정된다. 특히 호텔신라를 수혜주로 제시했다.
반면 외국인 카지노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매출 기여도는 5%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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