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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사전계약 물량 3천여대 육박


2019년 출고 시 개소세 인상전 가격 보장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이 시장기대에 부응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제네시스는 12일 사전계약 개시 첫날 계약대수가 3천대를 육박했다고 13일 밝혔다.

G90이 사전 계약 첫날 기록한 2천774대는 올해 1~10월 국산 초대형 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천638대의 약 1.7배에 이르는 수치로, 제네시스 G90가 고객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네시스 측은 이와 같은 G90의 인기 비결에 대해 혁신적으로 진화한 G90만의 디자인부터 최고급 플래그십에 걸맞는 차별화된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 등이 고객의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새롭게 변경된 차명 G90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EQ900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90의 인기가 연말, 연초에 대거 몰리는 법인 판매에서도 지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G90은 이달 27일 공식 출시한다.

제네시스 G90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신차급 수준으로 상품성이 진화됐다. 특히 G90은 풀체인지급으로 완전히 바뀐 디자인 변화가 돋보인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G-Matrix)는 다이아몬드를 빛에 비췄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난반사에서 영감을 받은 제네시스만의 고유 패턴이다. 또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헤드, 리어 램프와 전용 휠 등 외관 전반에 반영돼 제네시스만의 진화한 디자인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선보인다.

또 G90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 등 한층 강화된 IT 편의사양을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하며 최고급 플래그십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G90은 내비게이션맵과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Update)'를 국산차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사용중인 상태에서도 자동으로 다운로드와 설치할 수 있게해 업데이트 편의성을 높였다.

G90이 사전계약 첫 날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9일부터 서울 인천 대구 부산에서 운영 중인 프라이빗 쇼룸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프라이빗 쇼룸은 정식 출시 이전 G90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전문적인 설명을 통해 G90를 상세히 체험할 수 있다. 프라이빗 쇼룸은 25일까지 운영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에 보여주신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에 감사드린다"면서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G90의 출시를 계기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내수와 글로벌 시장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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