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샤오미가 영국에 매장을 열고 전략폰 미8프로를 선보인다.
중국 단말기 제조사 샤오미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필드 셰퍼드부시쇼핑센터에 매장을 열고 6.21인치 미8프로와 미8, 레드미 6A 스마트폰, 스마트밴드 미밴드3, 전동 스쿠터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그동안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남미, 북동유럽 등의 지역 중심으로 신제품을 공급하며 시장을 공략했다.
다만 미국시장은 특허 소송을 우려해 샤오미가 셋톱박스나 충전지 등의 액세서리를 주로 공급하고 휴대폰을 판매하지 않았다.
샤오미는 그 대신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샤오미의 유럽시장 진출은 지난해 11월 시작됐다. 샤오미는 지난해 11월 스페인을 시작으로 올초 이탈리아, 프랑스에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 영국에 매장을 설립하고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필드 셰퍼드쇼핑센터는 애플 스토어가 입주할 정도로 유명한 쇼핑지역이다. 샤오미는 이 곳에서 18일 미스토어의 문을 열어 중저가폰 미8 프로를 판매한다.
샤오미의 핵심 판매전략은 가성비를 내세워 단말기 판매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 전략은 현재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만 영국은 스마트폰 업체간 경쟁이 심해 주도권을 잡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