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제로페이 시범사업에 불참하게 된 카카오페이가 언제든 참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8일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페이 사업 구조로는 현재 제로페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다만 시범사업 이후에도 언제든 참여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를 내세운 제로페이를 내달부터 시범 시행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가 시범 사업에 불참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QR코드 문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은행권 공용 QR코드 표준을 확정했는데 자체 QR코드를 갖추고 가맹점을 확대해온 카카오페이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 것.
카카오페이 3분기 거래액은 5조원이 넘었다.
여민수 대표는 "카카오페이 3분기 거래액은 5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다"며 "누적거래액은 12조3천억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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