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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인크로스, '다윈' 시장 기대치 못 미쳐…목표가↓-골든證


"국내 3위 미디어랩사, 경쟁력 높아"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7일 인크로스에 대해 지난 2013년 국내 첫 동영상 네트워크 플랫폼 시대를 연 이 회사 '다윈(dawin)'의 부진 영향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인크로스의 올 3분기 매출총이익은 87억원(yoy -13.3%), 영업이익은 24억원(yoy -15.1%)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총이익 105억, 영업이익 32억)를 밑돌았다. 그러나 미디어랩 성장 지속과 성수기를 앞둔 점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동영상 광고 시장 파이가 확장세고 이익단은 미디어랩 사업 부문의 고성장(16~18E CAGR 30%~)에 따라 30%에 가까운 높은 영업이익률 확보 중"이라며 "올 4분기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실적 성장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게임 출시 지연에 따라 예산 집행이 하반기로 이연되면서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이달 지스타 게임쇼와 넷마블·컴투스·엔씨소프트 등의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확대가 기대된다"며 "특히 나스미디어, 메조미디어에 이은 국내 3위 미디어랩사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면세·가구·화장품·제주특별자치 등 광고 니즈 확대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김 센터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반영이 예상되고 현재 가용 현금성 자산을 500억원가량을 보유 중인 점도 눈에 띈다"며 "매체 인수를 통한 에드네트워크 시장 경쟁력 강화로 성장성 확보와 ROE 상승이 따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목표주가 하향의 이유로는 ▲국내 미디어랩부문 경쟁사 실적 부진에 따른 동사 주가 동반 약세 ▲주식시장 변동성 증가에 따른 코스닥·중소형주 투자 매력 하락 등이 꼽혔다. 다윈의 부진도 큰 영향을 미쳤다.

김 센터장은 "기술기업으로서 인크로스의 향후 성장동력이자, 높은 PER를 부여하도록 했던 '다윈(애드네트워크사업)'의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에 목표주가를 내렸다"며 "장기적 관점에선 NHN엔터와의 시너지효과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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