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이 5세대(5G) 통신 기술분야를 주도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변경을 단행했다.
테크스팟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사업조직을 컨슈머, 비즈니스, 미디어의 3개 핵심그룹으로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내년초부터 시행되며 회계결산 등은 내년 2분기부터 반영된다. 다만 일부 경영진은 이번 구조조정에 맞춰 바뀌지만 나머지 부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로난 던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대표이사겸 사장이 버라이즌 컨슈머그룹을 담당한다. 이 그룹은 버라이즌의 무선과 유선사업, 무선 도매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버라이즌 비즈니스그룹은 현재 무선운영 부문의 대표이사인 타미 에르윈이 수장으로 임명됐다. 비즈니스그룹은 무선과 유선 엔터프라이즈, 중소사업, 관공서 사업, 텔레매틱스 사업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버라이즌 미디어그룹은 이전에 자회사 오스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던 구루 고우라판이 맡는다. 이 그룹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게임, 뉴스, 커머스 등을 담당한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 8월 버라이즌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한스 베스트버그 CEO가 5G 시대를 겨냥한 야심찬 첫 행보이다.
그는 고객사가 5G 시대에 맞게 네트워크 전환과 인텔리전트 엣지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라이즌은 5G 시대의 주도권을 잡아 유무선 분야의 선두주자로 앞서 나아가려는 전략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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