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모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첫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인 엠큐브를 개소하고 자율주행 및 미래차 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중국 선전의 연구분소에 투자 기능을 추가, 엠큐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엠큐브를 ▲자율주행(센서·로직·소프트웨어 플랫폼) ▲커넥티비티(인포테인먼트·생체인식) ▲신사업 혁신부문(인공지능·차량보안) 등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 핵심거점으로 활용, 미래차 기술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 오픈 예정인 중국 선전 엠큐브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특화된 거점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중국 스타트업과 함께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자율주행·커넥티비티 요소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실장은 "스타트업에 단순 투자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동차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조기에 개발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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