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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게임사들 출품작 '윤곽'


올해도 유명 IP 앞세운 모바일 신작 다수…구글 첫 참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이용자를 직접 만나는 B2C관에 출전하는 게임사들 역시 하나둘 출품작을 확정하며 지스타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올해 지스타 역시 유명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장을 찾는 게이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작품은 무엇이 될지도 관심이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나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18에는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블루홀, 펍지주식회사, 에픽게임즈, 구글코리아 등 국내·외 게임사 및 게임 관련 업체가 B2C관에 부스를 낸다.

올해로 3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넷마블은 4종 모바일 게임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이 회사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스틸 얼라이브'를 지스타에 출품하기로 했다.

이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오는 12월 6일 국내 출시를 앞둔 기대작이다. 언리얼 엔진4로 제작된 풀 3D 그래픽을 비롯해 고품질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액션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대표 PC 게임 중 하나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레이싱'을 출품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부스를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40인 대전 체험존과 상시 체험존을 운영한다.

야외 광장에는 프렌즈레이싱 부스를 꾸민다. 프렌즈레이싱 부스는 레이싱카에 탑승한 라이언을 메인 디자인 콘셉트로 잡은 체험 부스에서 레이싱 경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대전 체험존이 마련된다.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로 유명한 펍지주식회사는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위주로 전시를 꾸리기로 했다. PC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가 맡는 만큼 현장 모바일 버전에 중점을 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 회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대회 '스트리트 챌린지' 현장 예선과 결승을 지스타 기간 중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업체중 처음으로 지스타 2018 메인 스폰서로 나선 에픽게임즈는 주력 게임인 '포트나이트'를 비롯해 자사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을 알린다.

국내 최대 모바일 오픈마켓인 구글플레이를 운영하는 구글은 처음으로 지스타 B2C관에 참가한다. 회사 측은 별도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인디 게임들과 구글이 선정하는 '2018 오해를 빛낸 인기 게임' 후보작을 현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아직 출품작을 확정하지 않은 업체도 내달 초에는 출품작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스타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가하는 넥슨은 오는 6일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지스타 출품작 및 부스 디자인을 공개하기로 했다. 블루홀 역시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스타 라인업을 고심 중에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내년도 게임 시장 트렌드를 가늠하는 지스타 2018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며 "올해 지스타에서도 유명 지식재산권에 기반한 게임들이 다수 출품된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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