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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은행주, 반등…"세컨더리 보이콧? 사실 아냐"


금융당국, 풍문 유포 조사해 엄중 제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세컨더리 보이콧' 루머와 관련해 하락하던 은행주가 반등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31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피 은행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1.96% 상승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은행주들은 반등세다.

기업은행이 2.43%, JB금융지주가 1.43%, 우리은행이 1.62%, DGB금융지주가 1.07%, 신한지주가 0.59% 오르고 있다.

미국이 국내 은행에 대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루머가 유포됐으나 금융당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메신저 등을 통해 미국 정부가 북한 송금과 연관된 은행에 경제적 재제(세컨더리 보이콧)를 추진하며, 미국 재무부에서 지난 12일 한국의 은행들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루머가 유포됐다.

금융위는 31일 "관련 내용을 국내 은행들에 문의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근거없는 허위사실이나 풍문을 유포하는 행위는 자본시장법 상 금지되어 있는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자본시장조사단은 풍문 유포과정을 즉각 조사해 위법행위 적발시 관련 절차를 거쳐 엄중 제재할 계획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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