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급락] '개인' 매도에 코스닥 670선으로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거센 매도세에 밀려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6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2.40포인트) 하락한 676.90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개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개인은 1천7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15억원, 769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폭락으로 개인의 ‘패닉 매도’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전날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43%(329.14포인트) 하락한 7108.40에 장을 마감했다. 통상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코스닥지수와 상관관계가 높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기타제조업종이 4.89% 떨어지고 있고 운송장비부품(-4.55%), 인터넷(-4.53%), 종이목재(-4.25%), 소프트웨어(-4.08%) 등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31% 떨어지고 있고 CJ ENM, 신라젠도 각각 –2.97%, -5.66% 급락세다. 반면 포스코켐텍은 1.68%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메디톡스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4% 하락한 2560.32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