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2조 매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3년간 브랜드 모델로 활동해온 배우 이영애와 글로벌 전속 모델 재계약을 맺고 '후'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5일 LG생활건강은 '후'의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조4천540억원을 기록해 연 매출 2조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후'는 지난 2016년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후'의 지속 성장을 위해 2006년부터 브랜드 모델인 배우 이영애와 글로벌 전속 모델 재계약을 맺었다. 화장품업계에서 13년 간 한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영애는 '후'를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이끈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후'의 '비첩 자생 에센스'는 일명 '이영애 에센스'로 알려지면서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바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영애는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후'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후'가 전달하고자 하는 왕후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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