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빠른 무선인터넷 속도와 새로운 디자인을 강조한 신제품 '삼성 노트북 Flash'를 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도트 무늬가 들어간 린넨 화이트(Linen White), 트윌 차콜(Twill Charcoal), 소프트 코랄(Soft Coral)의 3가지 색상 커버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키보드는 레트로 감성으로 꾸며, 아날로그 타자기를 연상토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각의 키캡은 곡선형으로 만들어져 마치 장인이 하나하나 다듬은 듯한 느낌을 준다"며 "입체적인 질감의 팜레스트는 노트북 사용 중 손바닥과 손목이 닿을 때 금속 소재와 다른 따뜻한 느낌을 준다"고 디자인적 요소를 강조했다.
무선인터넷 속도도 더욱 강화했다. 인텔의 최신 802.11 ac 2X2 기가비트급 무선랜 카드를 채용했다. 또 KT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에도 최적화됐다.
이에 최대 1.7Gbps 속도를 낸다. 고해상도의 동영상 파일 등 대용량 파일의 다운로드 시간을 대폭 줄이고 인터넷도 끊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3.3인치 풀HD 해상도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한층 강화된 보안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운영 체제의 '윈도우 헬로' 기능과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키보드에 자리잡고 있는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해 로그인 가능하다.
여기에 삼성의 '시크릿 폴더'를 탑재해 사용자 본인의 계정으로 안전하게 로그인할 때에만 폴더 안의 개인정보 등 각종 파일과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USB-C타입 포트를 장착해 스마트폰 등 다양한 외부 기기들과의 연결성을 강화했고, 마이크로SD보다 약 5배 빠른 읽기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저장매체 UFS(Universal Flash Storage) 카드도 지원해 필요시 저장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신제품은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NT530XBB-K24W 모델의 가격은 81만원이다. NT531XBB-K01BB는 KT 전용 모델로 출시된다. 이 모델은 KT 기가 인터넷과 올레TV를 월 8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구매 고객들에게 최신 기가 공유기 GiGA WiFi Wave2를 제공하고, 선착순 5천명에게는 64GB 메모리카드도 증정한다.
최영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사업팀 전무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K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 기존을 뛰어넘는 강력한 무선인터넷, 강화된 보안 등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장점을 갖춘 제품으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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