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카카오 카풀사업 진출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오늘(18일) 파업에 전면 돌입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에 등록된 택시 1만4천371대(개인 8천986대, 법인 5천385대) 가운데 절반가량인 7천여대가 이날 운행중단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집회가 열릴 예정으로 인천 지역 택시기사 5천여명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인천지하철 1·2호선은 이날 출퇴근 시간대와 심야시간대 모두 4차례씩 추가 운행하고 막차도 1시간 연장해 19일 오전 2시까지 2차례 추가 운행한다.
시는 서울지하철 1·7호선, 공항철도, 수인선 등 인천을 지나는 수도권 지하철 노선에서도 증차 운행과 운행시간 연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상태이다.
또 주요 도로를 지나는 시내·시외버스도 출퇴근 시간대에 배차 횟수를 늘리고 종료 시각 기준으로 19일 오전 2시까지 막차를 연장 운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택시 파업은 새벽 4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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