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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애플카칩 공급 맡는다"


2023~2025년 출하…맥용 애플칩도 생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대만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 TSMC가 아이폰용 애플칩에 이어 애플카칩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TF인터내셔날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최근 작성한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기기의 커스텀칩 도입방향을 제시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빠르면 2020년부터 맥에 인텔칩대신 애플칩을 도입하고 2023년에 자율주행차 애플카 시스템에도 커스텀칩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아이폰XS용 A12 바이오닉칩을 생산중인 대만 반도체 업체 TSMC가 앞으로 계속 애플칩을 단독으로 공급할 것으로 봤다.

특히 TSMC는 삼성과 달리 애플과 경쟁관계가 아닌 부품 공급사 관계로 이루어져 애플의 TSMC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점쳐졌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에 아이폰XR 저가 모델의 인기로 내년 1분기 TSMC의 A12 바이오닉칩 공급량이 A11칩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봤다. 또 TSMC는 내년에 나올 애플칩 A13과 2020년 A14의 단독 공급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TSMC가 2년내 맥용 애플칩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애플이 2020년 또는 2021년 ARM 기반 커스텀칩인 맥용 애플칩을 처음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맥미니나 저가형 맥북에 이 칩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오래전부터 TSMC가 애플카의 자율주행차시스템용 커스텀칩의 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애플카가 준자율주행 등급인 레벨4 또는 완전자율주행인 등급인 레벨5 수준의 무인카로 개발될 것으로 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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