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첫 화면에 검색창만 놔둔다. 네이버는 지난 5월 드루킹 댓글 조작 사태 이후 모바일 첫 화면에 뉴스를 빼는 것을 골자로 한 개편안을 마련, 공개하기로 한 바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에서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첫 화면을 검색창인 '그린윈도우', 인터랙티브 검색 버튼 '그릿닷'만 배치했다. 첫 화면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펼쳐지던 화면이 왼쪽 방향으로도 펼쳐진다.
그린윈도우는 모바일 첫 화면 중심에, 기존과 동일하게 세부 페이지 최상단에 위치한다. 세부 페이지 내에선 화면을 하단으로 당겨야 검색창이 나타난다.
그린닷은 사용자의 손끝이 닿는 곳에 자리잡고, 터치 한번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기술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린닷은 세부 페이지 내에서 사용자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용자의 시간, 위치, 현재 보고 있는 정보의 종류와 언어 등을 파악해 관심사로 연결하거나 번역 등과 같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는 첫 화면이 아닌 뉴스판과 검색차트판에서 제공한다.
뉴스 제공 방식도 변화한다. 언론사와 뉴스 독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했다. 언론사가 직접 배열한 기사와 개인화된 인공지능 추천 뉴스피드가 제공된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