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 '마이크 모하임'에서 'J. 알렌 브렉'으로 27년 만에 교체된다.
4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블리자드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한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고문으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모하임 대표는 블리자드의 전신인 '실리콘 앤 시냅스'의 공동 설립자로 지난 27년간 블리자드를 이끌어 왔다.
신임 대표는 J. 알렌 브렉 부사장이 맡는다. 브렉 신임 대표는 지난 12년간 블리자드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개발 총괄, 프로덕션 디렉터 겸 부사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이날 모하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 다른 사람이 블리자드를 이끌어 갈 때가 됐다"며 "브렉 대표는 12년간 블리자드 커뮤니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리더로, 블리자드는 그와 함께 계속 훌륭한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브렉 신임대표도 "마이크 모하임 대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블리자드를 이끌게 돼 큰 영광이자 엄청난 책임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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