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온시스템이 마그나 사업부 인수에 힘입어 급등세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온시스템은 전날보다 10.28%(1천300원) 오른 1만4천원을 기록 중이다.
한온시스템은 마그나 그룹으로 부터 FP&C(차량 동력-변속계 냉각시스템) 사업부를 양수한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마그나사는 2017년 자동차부품 매출 기준 세계 3위의 업체이며, 한온은 FP&C 사업부를 1조3천800억원에 양수할 예정이다.
FP&C 사업부는 한국, 독일, 이태리 등 총 8개국의 7개 회사 및 4개의 사업부로 구성돼 있고 인력은 약 4천200여명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온시스템의 공조 및 열 & 에너지 관련 분야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P&C 사업부의 주력 제품은 전동식 워터펌프, BLDC모터 기반 전동식 쿨링팬 등 차량용 라디에이터다.
그는 "내연기관 차량에서도 전동식 워터펌프 적용이 확대되어지는 추세. 엔진이 없는 전기차에도 쓰이기 때문에 FP&C 양수를 통한 워터펌프 등의 기술경쟁력 강화는 고무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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