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9만7천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총 118만3천237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해당 기간 일평균 여객은 지난해 추석연휴 18만7천623명 대비 약 5.1% 증가한 19만7천206 명으로, 역대 명절 하루 평균 최다여객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이번 연휴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22일로 21만5천240 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2일(12만656 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6일(11만4천214 명)이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추석 특별 교통대책 기간 중 약 400 명의 특별근무인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출국장 운영시간이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제1여객터미널 5번 출국장이 오전 6시 조기 개장하고, 1터미널 4번 출국장과 2터미널 2번 출국장은 24시간 운영한다.
또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 등 스마트 서비스 안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여객들의 빠른 출국수속을 도울 예정이다.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객 스스로 탑승권을 발권하고 수하물을 부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쉽게 출국수속을 마칠 수 있다. 인천공항은 셀프체크인 기기 282대, 셀프백드롭 기기 62대를 운영 중이다.
여객편의를 위해 교통서비스도 강화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상시 운영중인 기존 3만2천707 면 규모의 주차장에 총 8천477 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연휴기간 총 4만1천184 면에 달하는 충분한 주차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항철도는 혼잡시간대에 맞춰 일 10편 가량 증편 되고 심야 연장운행도 실시한다.
공항 내 식음료 매장은 조기 오픈을 하거나 연장 영업을 하는 등 매장 특성에 맞춰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송편, 약과 같은 추석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추석연휴에 일평균 기준 역대 명절 최다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많은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찾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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