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학회와 공동으로 '제 3회 중소·개별PP 제작 지원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이민규 한국언론학회 회장,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생활체육TV를 비롯한 총 7개 중소·개별 PP에게 제작 지원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롯데홈쇼핑은 중소·개별 PP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업계 최초로 '중소·개별 PP 제작 지원 공모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영세 PP업체에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자격을 기존 연 매출 100억원에서 50억원 이하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8월부터 총 20편의 공모작이 접수됐으며 생활체육TV의 '소확행, 30일의 머무름'(상금5천만 원), FUN TV의 '결혼이주 여성들의 취·창업 성공스토리'(상금 4천만 원) 등 총 7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세 차례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22개 중소·개별 PP에게 10억 원 이상의 제작 지원금이 지급됐다. 이 중 콘텐츠 해외 수출, 시청률 상승 등의 성과를 얻은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제 1회 공모전에서 2위를 수상한 '알파고도 궁금한 바둑이야기(K-바둑)'의 경우, 지난 5월 방영돼 동시간대 상위권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완신 대표는 "방송 제작 산업 발전을 위해 중소·개별PP 육성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해 업계 최초로 중소·개별 PP 제작 지원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개별 PP의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완신 대표는 방송제작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언론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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