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쌍용자동차는 호주 직영 해외판매법인 설립을 앞두고 호주자동차딜러협회(AADA)가 주최하는 전국딜러대회에 참가해 판매네트워크 구축 작업에 돌입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쌍용차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ADA 전국딜러대회에 참가했다.
AADA 전국딜러대회는 매년 호주 전역 1천여개 자동차 딜러들이 참석하는 호주 최대 딜러 행사로, 올해는 자동차 파괴 시대의 번영이라는 주제 하에 전기차, 카셰어링 등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쌍용차는 행사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 등 차량을 전시하는 한편 행사장을 찾은 딜러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 및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특히 11월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 설립을 앞고 있는 만큼 새로운 판매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의 장이 됐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쌍용차는 직영 판매법인 설립 및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마켕팅부터 판매, 고객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호주가 유럽 및 남미, 중동에 이은 제4의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호주에 설립하기로 한 쌍용차에 대한 현지 딜러들이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호주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호주자동차 시장에 적합한 효율적인 마케팅 및 판매 전략을 실행하는 등 성공적인 호주시장 안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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