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외교부는 7일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취임 인사를 겸한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우리 특사단의 방북 등 현 상황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굳건한 한미 공조를 토대로 향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한반도에서의 평화·번영 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오는 10~12일 방한 기간 중 이 본부장과의 심도있는 협의를 기대했으며, 양측은 계속 수시로 소통하면서 향후 전략을 긴밀히 조율하기로 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오는 10~15일 한국, 중국, 일본을 순차 방문한다. 그는 방한 기간 중 강경화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오는 11일 외교부에서 이 본부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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