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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란물 유통 혐의' 웹하드 업체 압수수색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웹하드 업체의 음란물 유통 혐의를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이 7일 업체의 실제 운영자로 추정되는 남성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인터넷상 음란물 유통 혐의를 받는 웹하드 지점, 업체의 실질 운영자로 추정되는 A씨의 주거지, 업체의 사택으로 쓰이는 오피스텔 등 3곳을 동시 압수수색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제공]

경찰은 A씨가 음란물 유통 혐의를 받는 업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니지만, 실제 운영자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관 15명을 투입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관련 증거자료를 분석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4일 웹하드 업체 2곳과 해당 업체의 계열사 1곳, 디지털 필터링 업체 1곳, 디지털 장의사 업체 1곳 등 보두 5곳을 압수수색 했다.

수사관 39명을 투입해 10시간 정도 압수수색을 해 PC 서버, 데이터베이스, 운영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상에 불법 영상물이 유통되는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며 “웹하드로 불법 데이터가 유통됐는데 불법 데이터 유통을 막을 의무가 있는 업체가 제대로 조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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