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후지쯔(대표 최재일)는 케이뱅크의 '손바닥 뱅킹' 서비스에 손바닥 정맥 인증 기술을 도입했다고 6일 발표했다.
케이뱅크 손바닥 뱅킹 서비스는 카드나 휴대폰 없이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전국 1천700여 개의 GS25에 비치된 스마트 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은행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손바닥 정맥 인증 기술은 손바닥 정맥 패턴을 인증하는 기술이다. 손바닥 정맥 패턴은 사람마다 모두 다른 체내 정보로 유출이나 위변조가 어려워 신뢰성이 높은 편이다. 다른 신체 부위보다 정보량이 많고 복잡해 본인 인증율도 높다.
또한 금융결제원과 케이뱅크는 생체정보를 분산 보관하고 있어 고객 생체정보 유출, 해킹 등 보안 위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충근 한국후지쯔 상무는 "그동안 다수의 금융기관과 공공분야의 생체인증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로 높은 보안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통, 병원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국내 생체인증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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