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3일 SK케미칼에 대해 고부가수지 부문의 성장성이 높고 백신사업 전망도 좋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은 영업실적 개선, 백신부문 가치창출로 주가 상승 추세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고부가 수지 매출 성장에 대한 장기비전이 있고, 백신부문에서도 독감, 대상포진, 수두 등 프리미엄 백신 매출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린케미칼부문의 수익성이 장기트렌드에서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별도기준으로 사업별 영업현황을 보면, 수지(Copolyester)에서 고부가 수지는 기존 12만톤 캐파에서 6만톤 캐파증설 이후, 2018년에 풀가동 상태"라고 전했다.
고부가 수지 추가 생산능력 증설 계획발표로 수지부문의 영업실적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하 애널리스트는 "생명과학부문은 확실히 흑자전환하고 있고 장기전망이 매우 좋다"고 강조했다.
2018년부터 안동 바이오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원가율 하락으로 생명공학(LS)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2019년 1분기에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폐렴구균백신이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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