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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배틀그라운드에 클라우드 도입"…AWS "주력은 우리"


AWS 윈백 …"베어메탈 서버 장점 등 따라 PC 서비스 적용"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SK(주) C&C가 인기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SK C&C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에서 배틀그라운드가 운영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현석 SK C&C 플랫폼 오퍼레이션 그룹장은 "배틀그라운드 PC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아마존로부터 '윈백(Win-Back)'했다"며 "베어메탈 서버 서비스, 네트워크 비용 절감 효과 등을 이유로 클라우드 제트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베어메탈 서버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고성능 컴퓨팅(HPC)등 고성능 환경이 요구되는 업무에 적합하다.

업계에 따르면 블루홀의 자회사인 펍지는 클라우드 1위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를 주력으로 '배틀그라운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위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도 일부 사용중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추가로 SK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것. 이는 업무 특성에 맞는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위해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활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 일환으로 풀이된다.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의 개발부터 출시는 AWS 위에서 진행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고객 사례를 홍보하려는 기업 간 은근한 신경전도 벌어진다. MS 등 경쟁자들이 AWS 클라우드 고객을 빼앗아 왔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때문이다.

AWS 역시 이날 SK C&C 발표에 대해 "여전히 배틀그라운드의 주력 클라우드 서비스사업자는 AWS"라고 반박했다.

AWS코리아 관계자는 "게임 서비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데이터베이스와 백엔드 서비스를 100% AWS를 사용해 제공하고 있다"며 "SK C&C를 통해 도입된 클라우드 서비스는 매우 제한된 특정 인스턴스 처리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SK C&C는 지난 2015년 IBM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협력을 맺은 뒤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를 내놨다. 최근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의 국내외 서비스에 클라우드 제트를 도입하는 등 게임사를 지속적으로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최근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한 SK브로드밴드의 IPTV 서비스에도 클라우드 제트를 도입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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