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다가오는 5G 시대의 사업 환경은 큰 도전이지만, 동시에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시주총을 통해 하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권영수 LG 부회장은 이사회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하 부회장은 기존사업에서는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해 현재의 사업성과를 더 높이고, 미래사업 준비는 선제적으로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하 부회장은 "지금까지 LG유플러스가 다져온 본질적 경쟁력은 새로운 5G 환경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성공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통신사업 환경에서 통신사업자가 주도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로 주목받는 5G 네트워크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AI, 로봇, 자율주행, 드론, AR, VR 등 미래사업을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미래의 트랜드를 잘 예측해 기회를 포착하고, 전통적인 통신사업자의 틀에서 벗어나는 사고의 전환과 강한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이제 변화와 혁신의 여정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역동성 있는 사업전략을 예고했다.
한편, 권 부회장은 임시주총 자리에서 "새롭게 취임하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그간 이사회 일원으로 전략 방향에 대한 충분한 식견을 가지고 있다"며, "다가올 5G 시대와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새로운 CEO를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추켜 세웠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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