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애경산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추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주식회사 모두락 애경산업'이 지난 27일 사내 카페(Café Fourteen)를 오픈 했다고 28일 밝혔다.
애경그룹의 신사옥 애경타워 7층에 위치한 카페 포틴은 청각, 지적, 자폐 등 장애인 10여명의 바리스타로 채용했다. 장애인 바리스타와 매니저가 로스팅한 지 14일 이내의 원두를 사용해 개발한 14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애경산업은 향후 사업 확장에 따라 장애인 고용을 늘릴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지난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맺고 5월 모두락 애경산업을 세웠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의 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송기복 모두락 애경산업 대표(애경산업 경영지원부문)는 "애경그룹이 새롭게 자리 잡은 홍대 신사옥에서 애경산업의 첫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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