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최근 고용지표의 악화와 관련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정책 목표를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0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어제 OECD가 발표한 통계로 한국의 상위 10% 임금이 하위 10%보다 4.3배나 많아 근로자 임금격차가 미국 다음으로 크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정부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은 정말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이라며 "양극화가 심화되는 지금 경제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당정청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당정청이 어제 고용악화 문제를 직시하고 더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였다"며 "당 차원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러 정책과 입법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장 잠재력 한계에 부딛힌 한국경제의 구조개선을 위한 과정이 쉽지 않다"며 "성장할수록 양극화가 심화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목표를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문제점은 보완하고 다른 해결방법을 찾더라도 이런 목표들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지속가능성, 잠재력을 만들기 위한 것이란 점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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