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이 스마트 스피커 에코를 출시한 이후 구매수요가 계속돼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은 최근 계속 성장중이며 내년도 매출 증가율이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스마트 스피커 판매액은 16억달러로 전년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컨슈머인텔리전스리서치파트너스(CIRP)는 2분기 미국 AI 스피커 시장에서 아마존의 점유율을 70%, 구글 24%, 애플 6%로 봤다.
반면 2분기 글로벌 시장은 아마존 41%, 구글 27.6%, 알리바바 7%, 애플 6%, 제이디닷컴 2.2%로 추산됐다.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4년전 에코를 내놓고 이 시장을 개척했던 아마존이 주도하고 있으며 그 뒤를 구글이 맹추격하고 있다.
애플은 프리미엄 제품인 홈팟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나 출시시기 지연과 높은 판매가격, 출시지역 제한 등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 스피커의 성장으로 이와 연관된 스마트홈 기기와 디지털 어시스턴트 제품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홈 기기와 음성기반 스피커 연계된 제품 총매출은 2019년에 27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NPD그룹은 앞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게임기같이 인터넷 접속용 단말기의 보급 확대로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기기 숫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넓은 지역에 무선신호를 보내고 외부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 한 메시 네트워크 장비의 내년 미국 매출은 2017년보다 88%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