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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독립음장 제어시스템 세계 최초 공개


이르면 1~2년 내 양산차 적용 예정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차세대 음향 기술인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 기술 설명 콘텐츠를 12일 자사 미디어 채널 HMG 저널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은 같은 자동차 안에서 운전석, 보조석, 뒷좌석 등 좌석마다 서로 다른 음악을 간섭 없이 들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차량에 내장된 여러 개의 스피커들이 동시에 다른 음향을 낼 때 나오는 소리의 파장을 서로 감쇠시키거나 증폭시키는 원리를 통해 좌석 별로 원하는 소리가 재생되는 원리다.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은 2014년 연구를 시작해 자동차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했고, 이르면 1~2년 내 양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강덕 연구위원은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은 자동차 내에서 즐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자율주행 시대에 필요한 기술"이라며 "개인에게 독립된 오디오 공간을 부여해 자동차가 더 친화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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