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유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하락세다. 다만 공모가는 웃돌고 있다.
10일 대유는 공모가에서 47.2% 오른 1만3천250원의 시초가를 기록했다. 오전 9시10분 현재 대유 주가는 시초가 대비 3.40%(450원) 하락한 1만2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9천원)보다는 42% 높은 수준이다.
대유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48.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8천900원~1만원) 내 9천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11.65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지난 1977년 설립한 대유는 비료, 농약, 유기농 자재 사업 주력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285억원, 영업이익은 34.1% 늘어난 55억원을 기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유는 기업간 거래(B2B),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영역 전반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 진출 본격화를 위해 제품등록을 진행하고 있는데, 향후 수출 상담회 및 브랜드 마케팅을 거쳐 오는 2020년까지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본격적으로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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