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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2018 대한민국 청소년 게임잼' 개최


게임 관심있는 17~19세 청소년 대상…오는 10일까지 선착순 모집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성남시 판교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2018 대한민국 청소년 게임잼'을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게임잼(Game Jam)이란 개발과 디자인, 기획 등 게임 분야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즉흥적으로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 내 시제품(prototype)단계의 게임을 만드는 행사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대한민국 게임잼은 국내 최초로 청소년 게임잼을 신설했다. 3일간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약 6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에게 실제 같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장은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느낌을 받도록 구성되며, 행사는 참가자가 직장에 출근해 게임 프로토타입을 개발, 상사에게 보고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모바일·PC·가상현실(VR)·AR 등 콘솔을 제외한 모든 플랫폼의 게임 아이디어를제안 및 개발할 수 있으며, 이에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 각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인원이 배정된다. 아울러 ▲게임 개발과 더불어 자유로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레트로 게임, 인형 뽑기, VR 등 다양한 기기를 갖춘 오락존 ▲각종 간식과 먹거리로 채워진 게이미피케이션존 ▲취침이 가능한 리프레쉬존 등 환경이 마련된다.

청소년 게임잼 선발 대상은 게임에 관심이 있는 17세~19세 청소년으로, 온오프믹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오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를 함께 개최하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국내 최대 게임회사의 사회공헌 법인으로, 게임 업계 진로 및 창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강경석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은 "게임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손을 잡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담긴 좋은 작품들이 많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2월에는 예술부문과의 혼합을 통해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함양할 2018 대한민국 게임잼이 열릴 예정으로, 게임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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