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2년안에 세계 시장을 절반 가까이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주니퍼리서치가 최근 작성한 향후 5년간 세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삼성과 구글 등을 제치고 이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결제 서비스 이용자는 2020년 4억5천만명에 달하며 이들 가운데 2명중 1명이 애플페이를 사용할 것으로 점쳐졌다.
모바일 결제액은 2020년 3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금액은 비접촉식 매장의 결재액중 15%에 해당한다.
주니퍼리서치는 시장확대가 핏빗페이나 화웨이페이같은 신규 서비스 사업자의 등장으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봤다. 하지만 이 시장은 애플이나 삼성, 구글같은 선두 업체들이 계속해서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바일 결제시장은 계속 성장중이지만 비접촉식 결제 시장중 상당 부분은 여전히 신용카드나 직불카드가 차지하고 있다.
비접촉식 매장 결제 금액은 2020년 2조달러에 이르며 POS 총거래액의 15%에 해당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유럽과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올초 비접촉식 결제 카드 시장은 결제액이 이미 1조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NFC 호환용 신용카드가 확산되면서 사업자들은 소비자들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디지털 카드나 기존 신용카드의 결제 처리과정을 단순화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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