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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분기 스마트워치 시장 왕좌 차지


출하량 30% 증가…아시아서 판매 늘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아시아 지역에서 애플워치의 인기로 2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 2분기에 애플워치를 350만대 공급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공급량이 30% 늘어난 것이다.

애플이 LTE 접속 기능을 지닌 애플워치 시리즈3 모델을 판매하면서 아이폰없이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이 이 모델을 주로 구입했다.

이 모델은 특히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었다. LTE 모델중 25만대가 이 지역에서 공급됐으며 이는 전체 물량의 60%에 해당한다. 이에 애플워치 LTE 모델은 아시아 지역에서 최고 인기 스마트워치로 선정됐다.

애플은 애플워치 LTE 모델 출시후 호주, 일본, 싱가포르, 태국, 인도, 한국 등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통신 사업자와 손잡고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를 촉진했다.

애플워치 출하량은 늘었으나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1분기 43%에서 2분기 34%로 9%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매분기 출하량이 100만대 넘는 핏빗이나 가민같은 경쟁사들로 인해 점유율이 줄었기 때문이다.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이 진보한 심박수 측정기나 스마트 코칭, 맵핑같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이 또한 소비자들이 애플워치 외에 다른 제품을 구매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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