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출범 1주년을 맞이한 카카오뱅크가 보안·인증 체계를 강화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이체 및 국내외 송금 시 거래 금액에 관계없이 항상 OTP(One Time Password)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OTP 이용 금액을 '항상' 또는 '1천만원 초과 시 이용'으로 설정하면 된다.
카카오뱅크 앱에 패턴을 그리며 로그인할 때 선이 보이지 않는 기능도 추가했다. 공공장소 등지에서 패턴을 통한 로그인 시 패턴 노출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카카오뱅크 앱의 '인증·보안'에서 '입력한 패턴 숨기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패턴 로그인 외에도 생체 인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해외원화결제(DCC) 차단 서비스도 카카오뱅크 앱에서 고객이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할 경우에는 환전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 CGV에서 '카카오뱅크 라운지'를 내달 19일까지 운영한다. 간편이체, 자유적금 등 카카오뱅크 상품 및 서비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미니게임과 라이언·어피치 캐릭터가 담긴 대형 체크카드 포토존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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