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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친 호캉스族, '강원도'로 몰렸다


이달 호텔 숙박 예약 상승폭, 강원도 가장 높아…인피니티풀 호텔 인기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올 여름 국내 휴가지로 강원도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7월 국내숙박 예약 상승폭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39%)로 조사됐다.

특히 여름휴가 시즌과 폭염이 맞물려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호캉스' 수요가 늘었다. 실제로 때 이르게 시작된 더위로 7월 강원지역 호텔 예약은 전월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작년보다 일찍 시작된 기록적인 폭염탓에 전년 동기 대비 105% 급증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강원도 호텔 중 동해바다를 한 눈에 조망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이 있는 호텔들의 인기가 좋다"며 "세인트존스호텔·골든튤립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의 예약률이 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인터파크투어는 '강원도 인피니티풀 호텔' 기획전을 통해 올 여름 강원도에서 가장 인기 높은 인피니티풀 호텔 숙박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우선 올해 신규 오픈한 곳으로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등이 있다. 두 곳 모두 인피티니풀 2인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세인트존스호텔은 조식뷔페 2인 제공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3만원 즉시 할인쿠폰과 조식뷔페, 객실 내 미니바·라운지 음료·스낵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강릉 씨마크호텔, 올 7월 인피니티풀을 신규 오픈한 정동진 선크루즈호텔, 워터파크가 있는 롯데리조트 속초 등도 있다.

숙박 특가 상품과 함께 이벤트도 준비했다. 인터파크투어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도심 속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날씨와 그 날씨를 택한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진행하는 전시회 '웨더(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티켓을 증정한다. 전시회 티켓 증정 이벤트는 오는 8월 5일까지다.

정혜숙 인터파크투어 국내사업부장은 "본격적으로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탓에 야외활동보다 완벽한 시설을 갖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인피니티풀 호텔이 많은 강원도에서의 호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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