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오라클이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17일 공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쉽게 구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트랜잭션을 지원하고, 글로벌 규모의 공급망을 통해 상품을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이미 사용중인 타사의 애플리케이션이나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라클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을 통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프로비저닝, 다른 조직과의 연결, 스마트 계약을 통한 원장(Ledger) 업데이트·조회가 가능하다.
아울러 리눅스 재단의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으로 구축된 오라클 블록체인 플랫폼은 기본 인프라스트럭처 요소들이 사전 구성돼 있어 더욱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랍요르단투자은행, 인도석유공사, 나이지리아 세관 등에서 오라클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애밋 재버리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 부사장은 "블록체인은 우리 세대의 가장 혁신적 기술 중 하나"라며 "오라클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오라클의 고객과 파트너가 수년간 함께한 연구개발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이제 오라클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를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제거하며, 분산형 네트워크를 통해 투명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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