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초등학교 40대 교사 숨진 채 발견, '사고 목격한 학생들' 상담 치료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초등학교 교실에서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1시쯤 전남 구례군 모 초등학교 교실에서 담임교사 44살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학생과 동료 교사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급식을 먹으러 나간 사이 목을 맨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가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나 우울 증상을 호소한 적이 있다는 주변 동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학교 측은 급식을 먹고 돌아와 해당 장면을 목격한 학생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 및 치료를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