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현대차에 대해 중국 소매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하락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소매판매량이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사드 이후 지속된 출하량 감소로 재고는 적정수준"이라며 "지분법이익 절대 수준과 기대치, 그리고 이익기여도가 낮아 하반기 도매판매 목표에 미달해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29% 하락한 23조5천억원, 9천520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글로벌 도매판매 부문은 97만6천만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2분기 평균 원화환율 강세로 매출 감소 및 수익성 훼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추가 관세는 19~20일 미국 상무부 공청회 이후 윤곽이 잡힐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의 자동차 추가관세 주요 타겟인 EU(유럽연합)에서 자동차 관세 인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등 철강산업과 다른 결과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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