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강원랜드 채용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권 의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법원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우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우리 강릉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며 "특별수사단의 사실의정과 본구성에 문제점이 많고 무리한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법원에서 차분하게 잘 소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인사청탁에 대한 부분을 인정하지 않는 거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여러 차례 보도자료를 통해서 저와 무관한 일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라고 답했다.
권 의원은 이후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법원에 들어갔다.
앞서 권 의원은 자신의 전직 인턴 비서 등 10여명을 강원랜드에 취업시키기 위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게 청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련 수사단이 출범하자 권 의원이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지역 의원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할 당시 서류를 파쇄시키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지난 5월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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