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대표적인 원화가치 하락 수혜주라며 목표주가 10만5천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는 달러 대비 원화가 10% 절하될 때 연간 기준으로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이 6천900억 원으로 증가하는 대표적 원화 가치 하락 수혜주"라며 "최근 우호적인 환율을 반영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상향한 10조2천억원, 5조3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원화 약세와 신제품(아이폰용 eMMC 제품과 기업용 72단 SSD)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9.9%, 10.7% 오른 11조2천억원과 5조9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를 핵심 문제로 여기고 있다는 점에서는 중국 메모리 시장 진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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