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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블랙베리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공동 개발


블랙베리의 관련 기술과 삼성전자의 디바이스 솔루션 결합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차량용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블랙베리와 함께 통합 솔루션을 개발·출시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3일 블랙베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블랙베리는 양사가 공유하는 기업 대상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 및 EoT(Enterprise of Things) 영향력 확장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출시한다.

솔루션은 블랙베리의 기술과 삼성전자의 폭넓은 디바이스 솔루션을 결합해 엔드포인트 보안·관리(endpoint security and management)에 적용하는 형태다. 직원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즉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및 삼성 덱스(Samsung DeX)와 같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이 블랙베리 유니버설 엔드포인트 매니지먼트(Universal Endpoint Management) 플랫폼을 통해 한 화면에서 모든 기기를 보안,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블랙베리는 2014년 처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엔드포인트 관리 및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enterprise mobility solutions)을 삼성 녹스(Knox), 블랙베리 UEM 및 블랙베리 시큐수이트(SecuSUITE)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보인 바 있다.

비토 기엘로렌조 블랙베리 전략적 파트너십 부문 수석 부사장은 "보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블랙베리의 고객은 기업 전반을 아우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통합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며 "삼성의 모빌리티 및 하드웨어 솔루션 제품 라인업을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인정받은 블랙베리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결합해, 시장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급속히 부상하고 있는 EoT의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션 계 삼성전자 글로벌 B2B서비스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폭넓은 삼성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블랙베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가 선보이고자 하는 기술의 상용화 시점을 더욱 앞당기고 기업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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