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적 시험인증기관인 TUV SUD로부터 OLED 조명 안전규격 시험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에 따라 OLED 조명의 안전 인증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해, 고객사에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OLED 조명 안전규격 시험소 인증은 제조사 시험소 중 세계 최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안전 검증 기술력과 자체 시험소의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규격 시험소 인증에 필요한 테스트는 내부단락 회로 테스트와 결함 조건 테스트, 열 응력 테스트 등 총 10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조명은 유기물의 자체 발광 특성을 활용하는 제품이다.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고 친환경적이며 자연광에 가까워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한다.
얇고 가벼운 크기로 투명, 플렉시블 구현이 가능하다. 나아가 소리가 나는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rystal Sound OLED, CSO) 조명 및 자동차 후미등과 같은 형태로 적용할 수도 있다.
배종욱 LG디스플레이 기초기술연구담당은 "이번 OLED 조명에 대한 안전규격 시험소 인증 획득은 LG디스플레이가 선도하고 있는 OLED 분야에 대한 품질검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OLED 조명 제품의 경쟁력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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