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머지않아 주머니속에 들어가는 소형 서피스 단말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듀얼스크린을 채용한 포켓형 서피스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MS는 2년전부터 안드로메다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이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새로운 형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개인에게 최적화됐으며 다양한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MS는 태블릿과 PC의 겸용 모델인 서피스 프로를 출시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안드로메다 제품은 서피스 프로처럼 휴대폰과 P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모델로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2개의 화면을 나란히 펴면 이음새가 거의 보이지 않아 하나의 큰 태블릿 화면처럼 보인다. 화면을 접을 경우 스마트폰처럼 한손으로 작업을 하고 주머니속에 넣어 휴대할 수 있다. 디자이너 데이비드 브라이어가 설계한 3D 콘셉트 디자인과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이 제품에 스타일러스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MS는 안드로메다 시제품에 인텔칩대신 ARM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다만 상용화 제품에 인텔과 퀄컴칩 중 어느 것을 탑재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제품이 시장에 나올지 확실치 않다. MS가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중도에 그만둘 수 있기 때문이다. MS는 이전에도 서피스 미니 개발을 중단한바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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