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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인도 국영기업에 미세먼지 필터기술 수출


BHEL, 나노에 기술이전료 165만 달러 지급 및 로열티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나노가 인도 최대 발전 설비 국영기업인 BHEL과 질소 산화물 제거 촉매 필터(탈질 촉매)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노는 인도 뉴 델리 BHEL 본사에서 체결된 계약을 통해서 자체 기술로 상용화에 성공한 미세먼지 저감용 평판형 질소 산화물 제거 촉매 필터(탈질 촉매)제조 기술을 수출하게 된다.

인도 BHEL은 제조 기술 제공의 대가로 나노에 기술 이전료 165만 달러(약 18억원)을 지급함과 동시에, 향후 10년간 촉매 필터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2.7%를 로열티로 지급하게 된다.

BHEL의 평판형 탈질 필터 제조 공장은 2년 이내에 나노의 기술 지도하에 준공될 예정이다.

자체 생산 이전에 인도 시장에서 필요한 미세 먼지 저감용 탈질 필터는 나노에서 독점 공급한다. 향후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는 탈질 필터 제조용 원료도 나노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원료를 사용하는데 합의했다.

나노는 인도를 대표하는 국영기업인 BHEL에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기술료 및 로열티를 받게 되어 그동안 기술 개발에 투자한 자금을 본격 회수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인도 시장에서 필요한 탈질 촉매를 독점 공급하고 공장 준공 후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게 돼 큰 폭의 매출 성장도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시장인 인도의 최대 국영 발전 설비회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20년간 나노가 일관되게 탈질촉매 및 관련 기술개발에 집중한 결과로 한국의 중소기업으로서도 전례가 드문 혁신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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