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멀리 떨어진 부모님의 안부가 궁금하지만 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 자녀들을 위해 새 이동통신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링크(대표 김선중)는 '효도의 신'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효도의 신은 부모님 휴대폰에 부재중 전화 발생 시 미리 지정해 놓은 자녀 연락처 등 특정 번호로 단말기 위치정보를 전송해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효도의 신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단말은 부모님 세대에게 친숙한 키패드와 작동방법이 간편한 폴더폰이다. LG전자 단말 1종과 휴컴 단말 1종 등 총 2종이 마련됐다.
전용 단말은 '부재중 위치 알림'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휴컴 단말의 경우 볼륨업 키를 3초 이상 누를 경우 ▲경보음 발생 ▲등록된 지정인에게 위치정보 전송 등의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효도의 신 가입 고객의 위치 파악을 위해서는 SK텔레콤의 측위시스템과 T맵 등 최첨단 ICT 기술들이 활용된다. 특히 고객이 직접 위치확인을 요청하는 대신 단말 자체에서 위치정보를 요청하고 전달하기 때문에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전용 요금제는 총 2가지이며, 요금할인 적용 후 고객 실 부담 기본료 기준으로 'LTE 효신 레벨1'은 월 1만9천800원에 음성 120분, 문자 총 500건이 제공된다.
또다른 'LTE 효신 레벨2'에서는 월 2만3천100원에 음성 150분, 문자 총 750건을 쓸 수 있다. 데이터는 각각 100MB씩 기본 제공된다.
한기영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새롭게 출시한 효도의 신은 ICT 기술력을 기반으로 항상 부모님과 함께 있고 싶은 자녀들의 마음을 통신상품으로 구현한 융복합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들의 숨은 니즈와 가치를 찾아내 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사업자도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모바일 가치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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