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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동아TV, 베트남 콘텐츠 플랫폼 시장 진출


국영 방송국 자회사 'VTVB'와 MOU…한류 대표방송 목표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LF의 라이프스타일 방송 채널 동아TV가 베트남 콘텐츠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

18일 동아TV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의 자회사인 'VTVB'와 베트남 현지 콘텐츠 제작 유통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VTV가 지난 2005년 자본금 100% 출자한 VTVB는 최근 IPO(기업공개)를 통해 VTV가 지분을 보유한 주식회사로 재탄생, OTT(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아TV는 자사 인기 프로그램과 VTVB OTT 플랫폼과의 제휴방안은 물론 모회사인 VTV의 케이블 플랫폼을 활용한 K패션·K뷰티 콘텐츠를 수출 여부도 모색하고 있다. 수 년 내 베트남 시장에서 한류를 대표하는 방송 채널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역으로 베트남 현지의 우수 콘텐츠를 동아TV 채널 및 브이 스타일라이브 채널 등을 통해 국내에 방영, 한국-베트남 문화 콘텐츠 교류의 메신저로서 양국간 문화교류의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박란 동아TV 대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해외 문화에 관심 있는 국내 사용자 수요를 고려해 채널의 해외 진출을 결정했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남미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있는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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