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금호석유, 2분기 '깜짝 실적' 기대… 목표가↑ -KB證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KB증권은 14일 금호석유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천원에서 14만3천원으로 5.9% 상향조정했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3천608억원, 1천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218%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어닝서프라이즈의 배경을 페놀유도체 사업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페놀유도체 2분기 영업이익은 668억원으로 전년 2분기 43억원 대비 1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기보수에 따른 비용발생이 있었으나, 원료인 벤젠가격이 하락하면서 2분기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220억 원으로 전년대비 증가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