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후보 유세현장서 만취 60대 지지자 폭행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경기 시흥경찰서는 송주명 6·13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지지 연설을 하고 내려온 학부모를 때린 혐의(폭행)로 안모(60)씨를 12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안씨는 이날 오후 7시10분께 시흥 배곧신도시 내 마트 앞에서 송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강단에서 내려온 A(46·여)씨의 허벅지를 무릎으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안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폭행 전 유세차량을 향해 욕설과 고성을 질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제대로 조사를 못했다"며 "A씨가 정신을 차리는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행 소식을 들은 송 후보는 유세를 중단하고 A씨가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