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미래 스마트팜 핵심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분원장 하성도)를 통해 오는 4일 KIST 강릉분원 율곡홀에서 SFS(Smart Farm Solution)융합연구단이 개발한 스마트팜의 핵심기술들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는 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기술박람회에는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을 비롯해 이병권 KIST 원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장과 스마트팜 관련 학계 및 기업 등의 주요 인사들 200여명이 참석한다.
기술박람회에 전시된 기술들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지원으로 KIST를 주관기관으로 한 SFS융합연구단의 성과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식품연구원(KFRI) 등 5개 출연연구기관들이 협업하여 개발된 기술들이 이날 한자리에 모여 선보였다.
기술박람회에는 SFS융합연구단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은 컬티랩스 등 9개 기업이 별도의 부스를 설치·운영한다.
기술박람회에서 전시한 핵심기술들은 작물 생육계측 및 분석기술, 복합생리/환경 계측 기반 스마트 관수시스템, 물 절약을 위한 순환식 양액 살균기술 및 양배액 처리기술, 스마트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스마트 온실작업관리시스템, 에너지 최적관리시스템, 스마트팜 정보활용시스템, 8)식의약 원료용 기능성 작물 재배기술 등 8개 분야다. 향후 이 기술들은 우리나라의 농·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SFS융합연구단은 노루기반 등 6개 기업에 12억 원의 기술이전 성과를 냈고, 기술출자기업인 컬티랩스를 통하여 태안군에 화력발전소의 폐열을 이용한 1 헥타르 규모의 스마트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및 세종시에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를 설치 운영한다.
이병권 KIST 원장은 'SFS 융합연구단에서 개발한 기술들이 국내 스마트팜 관련 기업들을 통하여 국내외 농업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우리나라 스마트팜 산업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